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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고사리의 재발견

#고사리나물

고사리1

생일이든 제사든 꼭 빠지지 않는 나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사리나물입니다.

저에게 고사리나물은 참 어려운 나물이었습니다.

건고사리를 물에 불려서 삶고 다시 불리고…ㅜㅜ;

너무 번거롭고 삶을 때 냄새도 왠지 싫어

늘 친정엄마가 삶아서 주신걸 썼습니다.

식구들 생일이 되면 엄마에게 전화해서

삶은 고사리 달라며 귀찮게 하는 딸인데

엄마는 그 귀찮음을 잘 아셔서인지

삶아둔 게 없으면 늘 삶아서 보내주셨습니다.

결혼 후부터 늘 그래 왔는데 올해는

엄마에게 전화하지 않고 건고사리를 구입해보았습니다.

고사리5

#산청한방약초#산청고사리

사실 건고사리를 기피했던 또 하나의 이유가

얽히고설킨 고사리를 먹을 만큼 떼어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일렬로 가지런하게 봉투에 들어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먹을 만큼 빼내는 것도 너무 편했습니다.

고사리2

언제가 엄마에게 건고사리를 받아 직접 삶은 적이 있는데

한참 걸려 완성했는데 너무 질겨서 결국 건고사리를

다시 엄마에게 반납했던 기억이 있어

고사리를 큰 냄비에 한참 담가둘 참이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금세 너무 통통해져 바로 불에 올렸습니다.

보글보글 보글…
고사리3

고사리 삶는 냄새가 별로였던 기억이 있어

이 추운 날 후드뿐만 아니라 창문도 다 열고

시작했는데 너무 구수한 냄새가 나서 놀랬습니다.

삶는 시간 또한 얼마 안 걸리더군요.ㅡㅡ;;

나물 하나 삶으면서 몇 번이나 놀래고 신기해했는지.

이번 아이들 생일상 차리며 #고사리재발견 하게 되었습니다.

산청에서 난 고사리라 그럴까요?

아무튼 청정한 산청에서 자라고 농부님들이

직접 손수 채취해서 깨끗하게 말린 산청 고사리.

나물반찬이 어려웠던 젊은 주부님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고사리나물 팁 하나!

통통하게 삶은 고사리에 소고기랑 들기름, 국간장 넣고

살살 볶아주고 완성 후 들깨 까루 솔솔~

고사리4

따뜻할 때 호로록 먹으면 완전 밥도둑입니다.^^

산청 고사리는 자르지 않고 길게 그대로 나물해도

질기지 않아 너무나 맛있어요~♡

모두들 해보세요^^

#엄마_이제_귀찮게안할께요 #고사리의재발견 #나물_이제_어렵지않아요
#청정지역 #지리산 #산청군 #모두들_건강하세요

<제6기 SNS 기자단 – 윤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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