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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합창을 들을 수 있는 대원사계곡

세상 품은 물소리 깊고 아득해
골골마다 깨끗하고
금강송(松)에 걸린 옥류소리는
세상 근심 씻겨낸다

천착(舛錯)은 너럭바위에 벗어 던지고
차갑고 시린 물에 온 몸을 맡기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으랴

선바위에 앉았다나는 새 한마리
이를 알고
부러운양 비끼어 간다

시가 절로 나오는
자연의 위대함을 간직한 대원사계곡

자원봉사 활동으로 대원사계곡으로
계도를 하러 갔다.

국립공원이라 계곡 내 출입이
안되지만, 성수기라 한시적으로
물놀이가 허용이 된다.

하지만 국립공원에서는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텐트나 그늘막 설치 금지, 취사 금지,
흡연 금지, 상의 탈의 금지, 애완동물 출입 금지 등등

계도기간이라 혹여 불쾌감을 드러낼 땐 어떡하지?… 나름 걱정을 했었는데,
의외로 협조적이라 다행이다.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기분이 좋다.
이렇게 아름다운 숲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니…

숲은 단순히 나무와 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숲은 거대한 생태계로서 유.무형의 살아있는 유기체이다.

숲은 인간만을 위한 전유공간이 아니며, 육지에서 살아가는 생물의 중요한 서식공간이다.

소나무 숲에서 바람을 타고 온
테르펜 향기에 기분이 더 좋아진다.

이 아름다운 계곡이
오래오래 보존되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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