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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장터이야기 / 추석대목장 덕산장날 코스모스길과 송이버섯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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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코앞에 두고.. 지리산 아래 시골 장터..

덕산 장날에 아침입니다…

어제 오후..덕산을 다녀 오며..

매니저님께서..내일이 추석대목장인데.. 사진함 찍어 보라고

권하기에 그라모 좋다.. 이왕이모 낼 아침 일찌기 일어나자..

아침 안개 자욱한 코스모스 길까지 담아 보는거야..^^

그러나 오늘 아침….

세상사 기우대로 다 된다모 무신 재미가 ..ㅋㅋ

고대 했던 안개는 ….(꽝..^^)

그래도 장터는 부산시리 담을수는 있었습니다..(똑딱이디카로 ㅋㅋ)

그럼 오늘 아침….

덕산 장터랑 장터가는 길.. 코스모스까지 …

구경해 보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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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장터 가는길은 일반국도 59호선입니다.. 곧장 내려가모 시천면이 나오고

이어서 덕산장터가 나오지예…. 길가로 코스모스가 한창 피어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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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면과 시천면은 한마을처럼 붙어 잇는데… 삼장면 표지석이

위치를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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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덕산 장터..

그 들머리 만물상회가 ..지난겨울 화재로 소실 됐다가 새로이 지어져 있습니다.

장터는 아즉 이른 아침이라 붐비지는 않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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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에 가끔 오시는 보새품 옷들을 파는 아저씨도 옷을 정리해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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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로 들어서는데..두분이 걸어가시는데 옷이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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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들머리 ..생선 좌판입니다…..

커피포터로 막 커피를 타서 마시는 모습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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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사려 오신 아짐도 커피 한잔에 생각이 멈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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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이라 사람은 적지만

막 챙겨내는 가게들의 활발한 모습이 참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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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낙지인지..쭈꾸미인지… 암튼 안주로는 딱이겠는데예..

아즉 이른 아침이라 사진만 찍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아침 해장술에 취하모 지에미 애비도 못알아본다 켔으니…..

이렇게 이른 아침은 참을 랍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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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는 꼭 물건을 사는것도 중요하지만…이렇게 구경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어린날 옴마 손잡고 장터로 따라갔던 추억이 커서인지… 아니면 내 몸속에 장돌뱅이

귀신이 붙었는지…ㅎㅎㅎ

그는 글코..미더덕 이거 털보가 참 좋아하는데..무심한 매니져는 눈치가 없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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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좌판 옆에 약초가게를 하시는 사장님이 칼을 대신 갈아주십니다..

참고로 사장님 딸과 저희 아들이 초딩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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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장터에..덕양약초…방금 칼을 갈아주시던 사장님 가게 이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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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어물 가게도 막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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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좌판에 … 짚신 닮은 신발들…아마 동남아산 같은데… 맞는지..?

요샌 국내산은 귀하고 동남아산들이 장터를 점령해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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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계에 계시는 약초 아저씨도 좌판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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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동남아산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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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드디어 송이버섯이 나타났씁니다..

그런데 올 가을은 너무 가물어 송이버섯이 귀하다고 하던데예..

그만큼 가격도 비쌀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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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과 영지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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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이버섯도 보이네예… 원래 능이가 송이보다 더 좋앗던건데…

요샌 송이가 능이를 앞서고는 있지요…

털보 역시 송이랑 능이를 놓고 선택해라 하모.. 능이를 먼저 잡겠습니다..

맛을 알거던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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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가게도 사과를 에뿌게 채렸씁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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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버섯이랑 송이버섯이 같이 잇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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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반찬을 사시는지…

저희도 에전 식당을 전문으로 할땐… 장날마다 내려와 반찬을 사가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주변에 대형마트가 하나 둘이 아니니..

장터도 에전 같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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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서 물건을 파셨나 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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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좌판..약초랑 씨앗들을 파는 아짐도 건강해 보이십니다..

에전 장터 애기를 연재 할때 … 글속에..단골 손님이셨는데…

그 세월에 할매가 되었습니다..ㅋㅋ

그라고 보니 이 아짐 옆에 오뎅장사도 이젠 오지 않고 그리고 그 옆에

커피 아짐은 장터 오던길 안타깝게도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 하셨으니..

털보의 장터 주인공 세여인이 이젠 한분만 남아 있습니다..

아참..그라고 보니 ..이 아짐 바로 앞에 건어물 할매도 이젠 오지 않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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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씨앗인지..작은 되베기 홉과 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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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보리..곡류등을 파는 곳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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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무슨 시앗일꼬…무 씨앗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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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말린 초피도 팔려 왔습니다…

흔히 이걸 산초로 아는분도 많은데… 초피입니다..여기 경상도에서는 제페 잰피라 하고요..

말린 씨앗은 버리고 껍질만 가려서 가루내어 양념으로 사용 합니다..

쉽게 설명하모…..추어탕 같은 곳에 가루를 넣는게 그게 이거 초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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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이 용돈을 벌기위해서 털밭에 채소도 가져오고 산길을 걸어 버섯도 따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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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귀한 거는 없어도 나름 정겨운 시골장터…

그 한때 털보농원은.. 염소고기가 유명했던지라..전국에서 몰려 드는 손님들로

장날마다 반찬거리를 사려 왔엇는데… 이젠 그 일도 멀어져삐고.

이렇게 가끔 구경만 오게 됩니다..

그러는 사이… 정들엇던 장터 사람들도 마이도 없어졌고…

그때 여기 장터에 희자됐던 얘기를 다시 읊어 보면…

젊은 부부가… 그것도 남자가 아이를 안고 시장 바구니를 들고

장터를 오는 것만도 여기 분들에겐 이야기 거리였습니다.

그때 울 두아들은 장터 아짐들에게 참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러니 시방도 장터분들은 울 두아들 안부를 묻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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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버섯이 참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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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징어가 철사줄에 꽤여 있는것도 정겹습니다..

저대로 데처서 초장에 찍으모 바로 안주 일텐데… 둘이 살면서 자꾸 사먹기도 그렇고..

그냥 사진만 담았씁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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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 아짐댁에… 숙아가 뭘 살려고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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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가게 아짐이 분주 합니다…허기사 생선도 팔고 기름도 짜고

반찬도 팔고.. 당체 몇가지를 하는지..바뿌겟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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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송이가 나왔습니다… 사진을 찍을땐 몰랐는데 울동네 방울이 모친도 잇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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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박이 정겹습니다.. 저는 어릴때 마이도 먹엇던지라… 나물박이 먹고 싶은데..

울숙아는 이런걸 잘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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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저기도 귀한 송이가 나왔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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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대목 앞이라 전 꾸울 용도로 큰 고구마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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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집에는 기름을 짜기 위해 참깨를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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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라선지..숙아가… (털보 매니저..^^) 질금가리를 삽니다..

질금가리가 뭐냐고예?^^

식혜를 만들때 사용하는 그시기 뭐라쿠모 정확하나예…

고마 대충 알아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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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아가 장을 보고 가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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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뭘 파는지..할매랑 젊은 아저씨가 대화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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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장터 간판이네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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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대추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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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장사 아저씨도 전을 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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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한 빤쓰 고무줄이네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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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북어도 젯상에 올리거나 ..탕국용으로 팔려 갈테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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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장사 아짐이 콩나물을 파나 봅니다..

아짐도 이젠 세월따라 마이도 늙으셧씁니다… 허기사 저가 여기 지리산에 온지가 근 30년째니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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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들이 옷을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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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장사 어르신도 ..허리가 마이 꾸부라졌습니다..

그라고 보니 ..항시 입에 담배를 물고 계셧는데… 그새 담배를 끈었을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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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띠 아짐이랑 약초를 파는 아짐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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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가게 어르신이 생선 비늘을 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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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국밥집은 아즉 문을 열지 않앗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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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좌판에 곷이 널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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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장터 근처 담보랑에 엄청시리 큰 맨드라미도 담앗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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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가 이리 커야 하거늘 ..털보마다는 삐리해서 뽑아버리고

여기 장터 맨드라미 씨앗을 대신 받아 가야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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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장터를 벗어나 갔던 그길로 다시 오며 코스모스를 또 담앗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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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코스모스도 담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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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님이..털보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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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로 지리산 천왕봉은 아침 안개로 숨어 버렷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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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매니저도 사진에 담겻씁니다..ㅋㅋㅋ

아마 털보를 도촬하고 있었나 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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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록 거울에 우리 두사람이 담겼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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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여기는 삼장면 소재지 입구쯤..큰 다리 아래로 ..

자라바위가 잇씁니다..

여기 큰 다리가 새로 놓이기 전엔 자라바위 경관이 좋았는데…

이젠 다리가 자라바위를 가려 버려씁니다..

그래도 살짝 피해서 자라바위를 담아는 봤습니다…

이렇게 오늘 아침..

추석 대목장도 구경 할겸 내려 갔다 오며 ..길가에 코스모스도 보고

자라바위 등등 … 나름 풍경을 담는다고 담앗는데…

사진이 너무 엉성하네예…

비록 초라하고 작지만..

우리의 풍습과 인정이 이어져 가는 시골장터라…

행여나 지리산으로 나들이 길에 한번 들려 보시길..

한창 가을이라…

지리산에 약초랑 버섯들이 쏠쏠하게 잇습니다.

그럼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

2017.9.24….추석대목장 덕산 장날을 다녀오며…. 지리산에서 털보가..^^

sns기자단 김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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