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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목요일

폭염도 잊어 버린 생활

연일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날씨다
삼촌 집짓는 중태리에 숙모랑 청소하러
갔다가 중태천 개울가에 내려갔다
물에 깨끗하게 씻겨진 돌들이 옷 입은채로
우리를 물 속으로  들어 갈 수 밖에 없겠금 만들었다
다슬기도 잡고
물 장난도 치고
쇠비름을 가득 물속에 앉아
흘러 내려가는 물에 씻어왔다
집에 와서 헹궈 쇠비름 발효액을 담궈놓았다

이렇게 행복할 수가 ᆢ
지천으로 있는 약초들
발효액 담그고 말려도 보고
마음을 항상 부자로 만들어 준다

집에 오는 길에 백일홍이 너무 예쁘게 피어 있는

덕천서원 앞에 차를 세웠다
고즈넉한  덕천서원안을 살짝 들여다봤다
덕천서원 안에는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과
활짝핀 백일홍이 지나가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마음마저 씻는다는 세심정
세심정 아래 다슬기 잡고
물놀이 하기 좋은 보가 잘 만들어져 있다

시골에 살면서 시골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정자를 하나 짓자고 마음 먹었지만  잘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마루 바닥 깔 만한 나무가 생겨
정자를 짓고  집앞에 퇫마루도 깔았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동생과 남편의 수고로
집 분위기가 좀 콩마을 같으다 ㅋㅋ

구곡산이 잘 보이는
지리산콩마을이다
집에와서  텃밭에서 깻잎따고
풋고추 타고 오이  가지 따서
빡빡장 끓여 깻잎 쪄서 쌈싸먹고
가지 나물해서 행복한 저녁식사를 했다
첫 여주 수확
여주가 도깨비방망이만한게
달려 있었다
아침 일어나서 텃밭에 나가면서
퇫마루에  앉아서 주위를 살펴보고
완성되지 않은 정자에 앉아보고
텃밭으로 가서
오이 가지 참외 고추가 조금씩 자라 있는걸 본다
날마다 따서 반찬을 해 먹어도 가지는 자꾸 열리고
고추는 식탁에서 빠지면 서운한 존재가 되어있는
우리식탁이다
하루가 참 빠르게도 지나간다
산청
가보고 싶은 데도 많은데ᆢ
언제 다 가 볼까나ᆢ
작은 계곡들이 많은 산청
요즘은 길도 잘 포장 되어 있어서
가기도 편하게 되어 있든데ᆢ
장당계곡 백운게곡 내대계곡 고운동 수월
중산리  마근담 ᆢ
가봐도 자꾸만 가보고 싶은  곳
산청의 자연을 매일 느끼며 살아가는 이 행복함이
얼마나 큰지  살아보지 않으면  모르리~~~

내가 살고 있는 이 곳이 참 좋다~~~
산청으로 놀러오세요~~~

SNS기자단 최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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