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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힘을 온전히 담은 선물, 지리산 고로쇠

지리산 그 차가운 겨울날..추위를 이기기 위해 움추리고 있던 나무가 땅속의 뿌리를 깨우기 위하여 몸부림을 치며 만들어내는 옥신이라는 물질은 자연이 만들어내는 생명력을 가득 안은 물질입니다.

이 옥신이 나무속을 타고 내려가 뿌리에 필요한 공급하면서 봄에 활짝 피어나기 위해  영양을 한가득 나무가지로 올려보내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고로쇠입니다.

이 고로쇠에는 이름과 유래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가 내려옵니다.

전해내려오는 옛말에는 통일신라시대 말 무렵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좌선을 오랫동안 하고 드디어 도를 깨우쳐 일어 서려는데 그만 무릎이 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넘어질려는 순간에 옆에 있던 나뭇가지를 잡고 몸을 지탱하려 하다가 그만 그 나무가지가 부러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나무가지안에서 물방울이 조금 떨어지는 것을 보고 그물을 마셨더니 신기하게도 바로 무릎이 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무에서 나온 물의 이름을  뼈에 이롭다는 의미로 골리수(骨利樹)라고 불렀고, 이후 내려오는 과정에서 골리수가 고로쇠가 되었다고 합니다.

산청에는 이렇듯 전설을 통해 조상이 후대에게 전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봄이 시작되는 입춘무렵 지리산 산청에서는 지금 고로쇠 수액을 한참 채취하는 중입니다. 고로쇠낙엽이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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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과에 속하는 고로쇠나무는 수액를 사람들에게 나누워 주는 고마운 나무입니다.

작게 구멍을 내어 최대한 호수를 짧게해서 수액을 재취해보니 더 위생적인것 같습니다 한방울 한방울 모여서 한말 두말~~고로쇠나무의 신비함을 새삶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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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는 자연이 자연의 힘을 온전히 담아 사람에게 주는 참 고마운 존재입니다.

고로쇠수액은 일교차가 클수록 좋다고 합니다. 일교차가 심한 지리산이 고로쇠로 이름이 높은건 이런 이유 때문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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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에는 자연과 우주의 생명력이 오롯이 담겨있는 선물입니다. 블로그 글로나마 지리산 기운 가득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산청군 SNS 기자단  이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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